조부모 돌봄수당과 늘어나는 혜택

올해 1월부터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월 30만원의 '조부모 돌봄수당'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부모 돌봄수당

올해 1월부터 '부모급여'가 도입되는데 만 0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70만원을, 만 1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출산 후 첫 1년~2년 동안 가정의 소득을 위해서 새롭게 도입된 제도입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부모급여가 더 오르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만 0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100만원을, 만 1세 아동은 50만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그리고 새해부터 조부모나 친척에게 아이를 맡기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이 지급됩니다.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육아 조력자 돌봄수당.바우처' 제도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한 달에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가구에 아이 1명당 돌봄수당 월 30만원을 최장 1년 동안 지급하기로 합니다.

돌봄수당 지급대상

지급 대상은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두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아이가 2명이면 월 45만원, 3명이면 월 60만원의 돌봄수당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육아휴직 장려금'을 새롭게 시행합니다. 새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서 6개월마다 60만원을 지급합니다.

돌봄 지원시간 연장

맞벌이 가정 등 돌봄공백을 도와주기 위해서 아이돌봄 지원 시간도 늘어납니다. 돌봄 지원시간은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 다시 말하면 1일 3시간 30분에서 4시간으로 확대되었고, 지원 대상도 기존의 7만5천가구에서 8만5천가구로 늘어나게 됩니다.

0세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는 시설 이용 보육료 50만원을 차감한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세 아동은 어린이집 이용시에 부모급여 대신에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수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그리고 회당 7만원~1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접종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내년부터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그룹A형 로타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을 추가하면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6개월의 영유아로 백신에 따라서 2~3회에 걸쳐서 경구투여하는 방식입니다.

경구투여

경구약(내복약)에는 액체, 분말, 정제, 캡슐 등이 있습니다. 투여 시간이나 투여방법은 일반적으로 식사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정해지고 있으며 식전, 식후, 식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혈중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시간마다 투여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자녀 3명 이상인 집은 주목

아이 셋 이상인 가구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내야하는 개별소비세를 300만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감면 혜택은 1월 1일 이후 판매부터 적용됩니다.

금리 인상에 의한 대출 금리 부담으로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내 집을 장만하려는 가정을 위해서 정부 차원의 대출 상품도 주의 깊게 볼만 합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중에서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하나로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합니다.

주택 신규 구매와 대환 구분 없이 주택 가격은 9억원, 대출 한도는 5억원으로 확대되고 소득 조건도 폐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면 주택 가격과 연 소득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취득세 과세표준은 실거래가로 변경됩니다.

전셋집 구하는 사람 주의할 점

전셋집을 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임대차 계약 후에 임대인의 동의 없이 전국 세무서에서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전세 임차인이 거주하던 집이 경매, 공매로 넘어가더라도 세금 법정기일이 보증금 확정일자보다 늦은 경우 보증금을 우선 변제하도록 한다. 그리고 시행되는 상속분부터는 상속세 인적공제 대상에 태아도 포함되니 참고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