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월세 아파트 급증

올 한해 전국에서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액의 월세 아파트 거래가 8만건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2년 아파트 월세 거래량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하여 본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 41만5천445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8만812건으로 19.5%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임대차2법(계약갱신요구권.전월세상한제) 실행에 의한 전셋값 급등 이후로 올해 높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대출 금리가 월세 전환율보다 높아지면서 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월세 거래 증가 추세

 전국의 아파트 월세액 100만원 이상인 거래는 2017년 2만4천 15건, 2018년 2만4천395건, 2019년 2만6천 51건, 2020년 3만2천668건, 지난해 6만4천 712건으로 늘어난 뒤 올해 8만 812건으로 작년보다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 연구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 깡통전세나 전세 사기 피해 우려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액의 월세 거래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3천116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뒤이어 경기 2만7천663건, 인천 5천141건, 부산 3천632건, 대구 2천672건, 충남 1천 26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