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갯벌의 역할 기대

 주목받고 있는 갯벌이 경제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갯벌

 갯벌 또는 개펄이라고 합니다. 크게는 펄갯벌과 모래갯벌로 나뉩니다. 줄임말을 쓰면 펄은 한국어로 '조수가 드나드는 바닷가나 강가의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을 말합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부분은 '간석지'라고도 말합니다. 

 

바닷물이 올라와서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밀물(창조)이라고 하며, 그 반대로 바다로 물이 빠지면서 수위가 낮아지는 것을 썰물(낙조)이라고 합니다. 

 

갯벌은 밀물 때에는 물 밑에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는 곳을 말하며 여러 '조간대' 가운데 '연성조간대'라고도 합니다. 

 

바닥을 이루는 물질이 바위 같이 딱딱하지 않은 모래와 점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갯벌은 조류로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의 미세입자가 파도와 잔잔한 해역에 오랜시간 쌓여서 생기는 평탄한 지형입니다. 

 

이런 지역은 만조 때에는 물 속에 잠기지만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고, 퇴적물질이 운반되어 점점 쌓이게 됩니다. 점토, 모래, 생물에 의한 조개 패각류도 같이 퇴적되기도 합니다. 

 

갯벌은 전체적으로 평탄하지만 몇몇 육지쪽에서 강, 작은 하천, 담수가 흘러오거나, 갯벌을 구성하는 저질이 점토가 많을 경우에는 갯골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여러 조개류와 낙지 등 두족류 주의 서식 장소이며, 망둑어 같은 뻘에 사는 물고기 어장입니다. 이 곳은 연안 어업종사자의 주요 수입원입니다. 갯벌은 거의 대부분 마을 어촌계에서 패류 종묘를 뿌리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허락없이 조개나 그외 해산물을 채칩하면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