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해야 되는 신용카드 리볼빙

신용카드에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 중에서 조심해서 써야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월급을 꾸준하게 받게 되는 직장을 구하게 되면 누구나 수월하게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혜택도 많기 때문에 적은 인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을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과 연동되기 때문에 사용하기는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특히 Z세대도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고 신용카드에 있는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 합니다.

한번 잘 모르고 쓰기 시작하면, 한 번에서 두 번이 되고 결국에는 계속 사용하게 되는 이 무서운 서비스는 '리볼빙(Revolving)'입니다.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카드 이용 금액의 일정한 비율만 갚고 나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 결제 대상으로 연장을 해주어서, 연체대상자로 분리하지 않고 계속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최근에 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볼빙 때문에 갚아야 할 금액이 많이 늘어났다'라는 글이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조금씩 결제를 미루면서 어느샌가 쌓인 금액이 너무 커져서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15%~17%대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카드 업계들 역시 현재의 상황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의 7개 전업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득, 자산이 적은 금융 취약계층이라는 것이 위기와 연결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어느 카드사 직원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20대 리볼빙 잔액이 엄청나게 쌓이고 있다'라는 경고성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진짜 돈들이 얼마나 없으면, 현재 업계는 작살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카드사 직원은 '카드회사 다니는 사람 중에서 리볼빙 쓰는 사람은 절대 없다'라고 말하면서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리볼빙에 붙는 이자는 단리가 아니고 복리입니다. 20%를 기준으로 보면 30만원을 리볼빙하면 36만원이 되고, 이자로 붙은 이 6만원에도 20%의 이자가 붙게 됩니다.

첫달에 30만원에 6만원이 붙어서 36만원이 되고, 둘째달에는 6만원이 아닌 7만 2천원이 붙어서 43만 2천원이 되어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