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은행권의 희망퇴직 절차가 시작되어 은행가에서는 술렁술렁합니다.
4대 은행원 희망퇴직 시작
이번의 희망 퇴직 대상 연령대는 40세까지 아주 낮아져서 최종 희망퇴직자가 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융권에 의하면 KB국민은행은 노사에서 합의된 희망 퇴직 대상과 조건 등을 알리고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67년생 ~ 1972년생, 만 50세까지입니다. 최종 퇴직자는 특별퇴직금 (근무기간에 따라서 23개월 ~ 35개월 치의 월평균 급여)과 함께 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의 학자금과 최대 3천400만원의 재취업지원금,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 등을 받게 됩니다.
쏟아지는 퇴직자들
KB 국민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까지 희망퇴직자들의 퇴사를 마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은행에서도 19일 ~ 27일 동안 관리자,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가 진행되었습니다. 1967년생의 경우는 24개월 치, 나머지는 36개월 치 월평균 임금이 특별퇴직금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녀 1인당 최대 2천800만원의 학자금, 최대 3천3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과 300만원 정도의 여행상품권도 지원된다고 합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역시 년 일정으로 이번 주 또는 다음 달 초에는 희망퇴직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을 포함한 4대 은해의 희망퇴직은 대부분 내년 1월까지 마감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에는 KB국민에서 674명, 신한은행에서 250명, 하나은행에서 478명, 우리은행에서 415명이 희망퇴직 형태로 은행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4대 은행에서 1천817명이 퇴직하였습니다.
NH농협은행에서는 이미 지난달 18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최종 퇴직자 규모가 약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427명보다 70명 정도가 더 많은 것을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NH농협에서는 10년 넘게 근무한 일반 직원 가운데 만 40세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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