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러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고 식은 땀이 흐른다면 시선공포증일 수도 있습니다.
시선공포증
이런 저런 생활을 하다가 보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편한 사람들과 눈을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때 다른 사람의 눈을 마주치기 힘이 든다면 '시선 공포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시선 공포증이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했을 때 공포를 느끼는 질환입니다.
시선 공포증은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날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일상적인 대화 또는 식사를 할 때, 모임에 참여할 때 등의 상황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선공포증의 증상
시선 공포증을 앓는 환자들은 일상생활 중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불편의 정도를 넘어가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눈맞춤으로 인한 불안과 고통 등으로 일상생활을 어려워합니다.
시선 공포증 환자들에게는 몸 또는 목소리의 떨림, 땀 흘림, 얼굴 붉어짐, 얼굴 굳어짐 등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회 공포증의 한 종류
의학계에서는 시선 공포증은 대인 공포증, 무대 공포증 등과 함께 사회 공포증(사회불안 장애)의 한 종류로 보고 있습니다.
한방신경정신과 자료에 의하면 시선 공포증과 같은 사회 공포증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자의식의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축적: 짧은 말 속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그리고 사회 공포증은 대부분 어릴 때에 창피했었거나 모욕을 당한 경험이 이미지로 내면화되면서, 이후 주변 인물에 투영되면서 모두가 자신을 비웃거나 비판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회 공포증 환자의 인식과 올바른 교정
사회 공포증 환자들은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을 훨씬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이 매력적이지 않으며, 무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애매한(모호한) 피드백에 대해서 더욱 부정적으로 해석을 하면서 자신과 관련없는 말에도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러한 시선 공포증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왜곡된 인식을 교정하여 주는 인지 치료와 행동 치료의 일종인 노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출 치료는 실제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그것에 극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점점 노출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낯선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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