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꽃의 축제가 다가왔습니다. 제 61회 진해군항제가 코로나 이후로 4년만에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이번에 오랜만에 돌아온 진해군항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23일 전야제와 개막식을 시작합니다. 21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 동안에는 중원로터리, 진해루, 강화역, 해군사관학교 등 진해구의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전야제를 포함한 개막행사는 23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2024 진해 군항제
행사 기간 : 2024년 3월 21일 (목) ~ 2024년 4월 1일
개막식 : 3월 23일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및 진해루 등 일원
창원시 관광과 ☎ 0오오 - 225 - 2341
2024 군항제 축제 코스
* A코스 : 여좌천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 제황산공원 - 경화역
* B코스 : 해군사관학교 - 11부두 - 진해내수면황경탱태공원 - 여좌천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 제황산공원 - 경화역
* C코스 :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 제황산공원 - 해군사관학교 - 11부두 - 경화역
진해군항제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
진해군항제는 1952년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타리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추모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이충무공 추모대제는 25일 오후 1시 30분에 북원로터리에서 시작됩니다.
승전행차는 31일 오후 3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북원로터리 사이에서 진행됩니다.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 동안 진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이번에는 진해구를 벗어나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30일)과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4월 1일)으로 군악과 의장대가 찾아가는 공연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황산공원
제황산의 꼭대기에 있는 진해탑에서 시가지를 아래로 내려다보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100여 년 전 근대건축물과 아름드리 벚꽃이 어울려져 있는 평온한 도시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는 편하게 가는 방법으로는 모노레일을 타면 됩니다.
여좌천의 로망스다리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명소가 있습니다.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장소이며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대략 1.5km 구간의 개천의 양쪽으로 왕벚나무가 화려하게 터널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맑은 저수지와 둘레의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벚꽃의 낙원입니다. 4000여 종류의 많은 수목들 중에서 봄과 가을에 2번 꽃을 피우는 춘추벚꽃나무가 있습니다.
경화역
경화역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페역입니다.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철길 위로 구름의 모습을 하고 있는 터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예전에 운영을 했었던 새마을호 열차가 전시관이면서 포토존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800m의 철길을 따라서 빼곡하게 늘어진 벚나무에서 꽃잎이 흩날리면 그 모습은 잊기 힘든 장관이 됩니다.
진해의 해안도로 벚꽃길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차를 타고 속천항에서 출발하면 진해루 - 소죽도공원 - 행암철길마을 - 수치마을 - 진해해양공원 - 흰돌메공원 - 황포돛대 노래비가 있는 영길만까지 모두 20km 거리가 됩니다.
행암에서 삼포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서 계속이어지는 벚꽃 군락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행암철길마을과 흰돌메공원 등은 사람들이 많지 않으면서도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장천동 벚꽃 공원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장천동에 만들어진 벚나무 공원이 있습니다. 도시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왕벚나무가 아니면서 가지가 쭉쭉 늘어져있는 능수벚나무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공원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쳐다보는 일몰의 모습도 아주 멋있습니다.
마진터널
장복터널에서 마진터널까지 1.5km의 산중도로 또한 구름 같은 벚꽃 터널로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진해드림거리를 올라가면 하늘마루인 정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벚꽃으로 가득찬 시가지의 모습과 진해의 모습은 아주 진풍경입니다.
그리고 또 많은 볼거리
그리고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31일 오후 2시 벚꽃이 가득찬 진해의 하늘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야간에 진행되는 밤중의 불빛 행사도 빠질 수 없습니다. 멀티미디어의 해상 불꽃 쇼는 29일 오후 7시 진해루 앞 바다 위에서 펼쳐집니다. 벚꽃명소 여좌천에서도 빛의거리가 25일부터 군항제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평소에는 드나들기 힘들었던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가 개방됩니다. 그리고 영내의 벚꽃길은 100년이 넘은 왕벚나무가 숲을 이루어서 감동적인 장관을 보여주면서 벚꽃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창원의 주력이 될 방위
이번에는 지금까지 중원로터리에 장사진을 이루었던 먹거리 시장을 푸드트럭의 모습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벚꽃문화마켓과 다양한 볼거리와 벚꽃DIY 체험 공간이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창원의 주력 산업인 방위 산업이 축제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창원시는 군항제 기간 동안 중원로터리 가까운 곳에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이 만든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교통을 위한 대책들
'진해 롯데마트 앞 사거리에서 북원로터리까지' 4.3km 구간은 주말(토요일, 일요일) 동안 버스 전용 차로로 운영이 됩니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여좌천 일대에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합니다.
주말마다 공단로, 두산볼보로, 진해항 제2부두, 창원중앙역 등 4곳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슬르 운행하기로 합니다.
평일에는 해군교육사령부 - 경화역 - 진해역 - 북원로터리 - 남원로터리 - 해군교육사령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시티투어버스 이용
그리고 시티투어버스도 힘을 보테기로 하였습니다. 평일에는 진해역에서 출발하여 진해루 - 진해해양공원 - 경화역을 거쳐서 다시 진해역으로 돌아옵니다. 주말에는 진해해양공원을 제외한 구간을 돌아봅니다.
임시주차장 확대
시내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와 진해여고, 진해여중, 진해중앙고, 진해남중, 도천초등학교 등 5개 학교, 장천제2부두, 진해구청, 에너지 과학공원 앞 도로변, 북원, 중원, 남원 로터리 일원 노상, 복개천, 태백동 70번지, 진해문화센터 등 관공서 등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처음으로 '이동식 대중경보장치'를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파가 예상보다 많이 몰렸을 때를 대비해서 이 장치를 활용하여 경보를 울릴 계획입니다.
축제 주변의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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