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3식으로 유명한 거제 이수도는 섬의 풍경과 낭만을 즐기면서 제철 해산물을 신선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수도 (물이 이로운 섬)
이수도는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시방마을 선착장에서 도선을 타고서 5분 정도 지나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섬의 모양이 두루미를 닮았다고 해서 원래는 학섬이라고 불리다가 이후에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지면서 멸치잡이 어부들이 들어와서 마을이 살기 좋아지면서 주민들은 '바닷물이 이롭다'는 의미로 이수도(利水島)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섬의 전체 면적은 0.384㎢의 작은 섬으로 50여 세대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리고 1박 3식이 유명해지면서 대부분이 민박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배 운행 시간과 운임료
도선은 선착장에서 1일 5~6회 운항하고, 첫 배는 오전 8시, 마지막 배는 오후 4시이므로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휴가철인 2월~8월은 6회, 9월~1월까지는 1일 5회 운행됩니다.
왕복 운임료는 대인 8,000원이고, 신분증을 제시해야 됩니다.
이수도의 1박 3식과 예상 가격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수도를 찾는 낚시꾼들에게 제공되던 서비스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수도만의 특별 관광 상품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숙박시설은 50여 곳이며, 식당을 겸한 곳은 15곳입니다. 식당이 없더라도 이곳은 숙박과 식사가 무조건 함께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함께 운영된다는 점이 이수도만의 특별한 관광상품인 것입니다.
메뉴의 구성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이수도의 바다를 한 상에 가득 먹을 수 있는 제철 해산물은 비슷합니다.
1박 3식을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이고, 무박은 식사 체험이 안된다고 합니다. 요금은 주말에는 3인 기준 30만원 정도, 4인 기준으로 1인당 9만원, 어린이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더 저렴합니다.
둘레길 산책 코스
이수도는 3km 길이의 둘레길 트레킹 코스가 유명하고, 둘레길 정상에는 사슴 농장과 작은 쉼터도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1km 정도 걸어오면 3층 모양의 '물새전망대'와 해돋이가 절경인 '이물섬전망대'가 나란히 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에는 이수도의 상징인 사슴 동상이 있으며 옛날에는 사슴을 키웠지만 현재는 사슴들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방목하고 있습니다.
인생샷 성지인 '매미성'이 있으며, 마치 중세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물과 바다가 함께 이국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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