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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와 말이산고분군 찾아가보자

by 1등복권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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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경남)의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거의 확실시 되어간다고 합니다. 고분군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7개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권고

 
 경상남도에서는 최근에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인 ICOMOS (이코모스)에서 경남, 경북과 전북의 7개 가야고분군에 대해서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하였음을 문화재청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이코모스는 각각의 나라에서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후에 등재와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들 중에서 하나만 선택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그 나라에 전달하게 됩니다. 
 
그동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코모스의 권고 결정을 받아들이 사례를 돌아본다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다가오는 9월 10일 ~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이코모스의 권고 사항을 토대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게 됩니다. 
 
 
 
 
 

가야고분군은 무엇인가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의 남부에서 1세기 ~ 6세기 동안 이어져 오고 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입니다. 
 
경남의 대성동고분군 [김해], 말이산고분군[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창녕], 송학동고분군[고성], 옥전고분군[합쳔] 그리고 경북의 지산동고분군[고령], 전북의 유곡리 그리고 두락리고분군[남원]이 있습니다. 
 
7개 고분군 모두는 각각 가야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배층의 무덤이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진 장소로, 고분군의 입지와 묘제 그리고 부장품 등을 통해서 각각의 지역을 바탕으로 커나간 여러 세력들이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동등한 수평적인 지위로 힘을 모았던 가야연맹의 정치체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사의 결과로 가야고분군은 연맹이라는 특징적인 정치체계를 이루어가면서 가까이에 있는 중앙 집권적인 고대의 나라와 같이 존재했었던 가야의 문명을 반영하는 독보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동아시아의 고대문명의 유형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라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OUV)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

 경남도에서는 2013년 6월 문화재청에 대성동고분군과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서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첫번째 시작으로 10년 동안의 노력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2013년 12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록 이후에 2018년 3개 도시 7개 고분군으로 확대하면서 2021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략 1년 6개월 동안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확실시 될 경우에는 국내 16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그리고 경남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정, 통도사[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남계서원[한국의 서원]에 이어서 4번째 세계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합천 옥전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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